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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이되는 지식/Stock

주식 투자지표 용어 ROIC 정리 및 ROIC-ROA-ROE를 같이 해석하는 법

by MYNN maxw 2020. 3. 22.

 

안녕하세요!

지난번에 ROE와 ROA 공식과 중요성, 비교하는 법에 대해 글을 올렸는데요

오늘은 ROIC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https://spanish-adventure-with-tito.tistory.com/entry/%EC%A3%BC%EC%8B%9D-%ED%88%AC%EC%9E%90%EC%A7%80%ED%91%9C-ROE-ROA-%EA%B3%B5%EC%8B%9D%EC%9E%A5%EB%8B%A8%EC%A0%90%EB%B9%84%EA%B5%90%EB%B0%A9%EB%B2%95-%ED%95%9C-%EB%B2%88%EC%97%90-%EC%A0%95%EB%A6%AC

 

주식 투자지표 ROE, ROA 공식+장단점+비교방법 한 번에 정리!

최근에 미국 주식이 폭락해서 아주 핫이슈가 되고 있습니다. 사고 싶었던 주식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. 가격 차트만 보고 구매하는 방법도 있겠지만, 재무상태표를 보고..

spanish-adventure-with-tito.tistory.com

 

ROIC, Return On Invested Capital, 투하자본수익률

= 투하자본 대비 얼마를 벌어들이는가에 대한 지표

 

세후영업이익 ÷ 영업투하자본 x100
NOPAT ÷ IC x100
Net Operating Profit After Tax ÷ Invested Capital x100

* 세후영업이익(NOPAT) = [영업이익 × (1-법인세율)]

*영업투자하자본 = 운전자본+유형자산

 

ROIC란 무엇인가요?

세금을 뺀 순수한 영업이익을 영업을 위해 쓴 자본으로 나눈 값입니다.

다시 말하면, 영업활동을 위한 자산과 영업 이익을 가지고 기업의 영업자산의 수익성을 알려줍니다.

그러므로 사업의 근본적인 수익률이 어떤지 볼 수 있겠지요.

 

왜 자꾸 영업, 영업에 집중하는 것일까요?

기업이 수익을 잘 낸다는 것은 그 기업이 사업 즉 영업활동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
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려는 이유도 거기에서 나오지요.

 

기업에 투자해서 주주가 되면, 회사는 벌어들인 순수익을 가지고 주주에게 돈을 줍니다.

주주가 가져가는 순이익에는 그 회사가 영업활동을 잘 해서 벌어들이는 돈도 있지만,

이자손익 등 영업외적인 손익이 섞여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

그 순수익이 전부 회사가 '일을 잘 해서 번 돈'이 아닌 것이죠.

 

그래서 우리들은 회사가 본연의 사업에서 수익성을 내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것이고

ROIC가 그것을 도와주는 지표가 됩니다.

 

ROIC와 ROA의 비교

ROIC를 ROA와 비교했을 때, ROIC가 더 높다면 회사에 놀고 있는 자산이 많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.

이 간극이 클수록 쓰이지 않고 있는 자산이 많은 것이지요.

이 경우 회사입장에서는 비영업자산을 영업자산으로 전환해서 추가 영업이익을 내면 자본성장률을 높일 수 있겠지요.

이런 시각으로 봤을 때, ROIC는 저수익(무수익) 비영업자산의 잠재수익률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.

 

예시 (해석하는 예시)

다음은 삼양식품의 투자지표입니다. (출처: 다음금융)

ROE, ROA, ROIC만 보겠습니다.

2018.12 기준으로 삼양식품 본연의 사업수익성이 15.48%이고(ROIC),

비영업자산과 영업외손익을 모두 감안한 수익성은 8.71%이며(ROA), 

부채를 활용하여 그 수익성을 16.16%까지 끌어올렸다고(ROE) 해석할 수 있겠지요.

 

ROIC의 장점

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매출액이 아니라 투자액 대비 수익을 측정하기에 합리적인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자본 조달 구조나 회계처리 방식에 따른 눈속임이나 왜곡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.

 

ROA를 비교삼아 예로 들자면

ROA는 영업이익을 총 자산으로 나누는 지표인데, 총 자산=총 자본+총 부채니까

회사가 사업을 위해 조달하는 투자비 외에 다른 부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.

분모에 매입채무, 선수금 등 투자를 위한 비용이 아닌 것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결과 값이

투자 대비 수익률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없게 되지요.

 

또한 분자(총자산)에는 사업과 무관한 자산이 있을 수 있어요. 영업 이익을 창출하는 활동과 무관한 것들,

예를들면 투자부동산이나 지분법투자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

분자의 수가 커져서 ROA를 낮게 측정하게 되겠지요.

 

ROE와 비교해도 마찬가지입니다.

ROE는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누는데 이 때 회사마다 다른 자본조달 전략이 다르고,

순이익에 영업활동과 관련이 없는 수익과 비용 항목이 포함되니까 비경상적 항목이 포함되었는지

유의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.

 

그러므로 철저하게 수익 중심으로 평가를 하고

(=투자액 대비 수익을 측정) 

조달구조에 따른 왜곡 현상이 없고

(=동일한 투자에 동일한 영업이익이 창출되면 자본조달 구조가 달려도 동일한 값이 나옴)

매출에 대한 회계 처리에 따른 왜곡도 없는 ROIC가 적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!

 

자, 그럼 마지막으로 이 표를 가지고 연습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!

출처: 다음금융

 

화이팅하시고 모두 부자되세요~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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